(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KB금융지주가 올 3분기 9538억원의 순익을 내며 ‘리딩뱅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86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순이익과 비교하면 4.0%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9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 지분 매각과 관련해 이연법인세와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뺀 경상이익만 따지면 같은 기간 13.3%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6조5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올랐다. 3분기 누적 순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어난 1조7477억원이다.

KB금융의 9월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477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9.4% 증가했다. 관리자산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39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누적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12.9% 증가한 2조793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리와 환율 하락, 여신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국민은행 3분기 순익은 726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자마진(NIM)도 1.72%였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늘었으며 KB손해보험의 3분기 손익이 2609억원, KB국민카드 3분기 누적 순익이 2455억원을 기록했다.

윤지원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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