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투자로 시장 점유율 확대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주항공이 최근 항공업계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3만 4850원)보다 900원(2.58%) 상승한 3만 57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1450원(4.16%) 오른 3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495억 원(전년 대비 31.1% 증가), 영업이익 380억 원(전년 대비 5.8% 감소, 영업이익률 10.9%)을 기록,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료주유비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이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주항공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3281억 원(전년 대비 25.5% 증가), 영업이익 205억 원(전년 대비 16.5% 증가)으로 추정했다. 기재규모가 3분기 말 37대에서 4분기 말 39대로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2019년 국제여객 수요 증가와 국내 LCC 공급 과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제주항공이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6.8%에서 8.4%로 확대하고 있으며 부가매출 증대로 이익 안정성을 높이고 있어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 40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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