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올해 100만 번째로 입국한 대만 관광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운의 100만 번째 입국자는 대만 가오슝시에 거주하는 쳔즈쉬엔씨로, 남편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티웨이항공을 타고 5박 6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꽃목걸이와 인증 피켓을 수여하고 “사상 최초 100만 번째 입국자가 되신 것을 축하하며 한국에서 잊지 못할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이에 쳔즈쉬엔 부부는 “첫 한국여행에서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주변에도 한국여행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앞으로 적극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10년 전인 2008년 32만 명 수준이었던 대만인 방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작년 92만5000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말에는 1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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