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오후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방한 기업회의 유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부가 관광객인 외국인 기업회의단체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소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코리아 계열 19개 호텔이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 조직망과 전 세계 7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메리어트 호텔의 글로벌 세일즈 오피스(GSO) 조직망이 기업회의단체 유치를 위한 다각적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고부가 관광객인 기업회의 목적의 방한단체 유치 증진을 위해 작년부터 방한단체의 규모와 성격에 맞춰 입국 환영행사 개최, 선호 관광지 입장지원, 체험관광 제공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해 왔다. 또한 기업회의 개최지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을 지원항목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는 메리어트 측과 해외로드쇼 및 전문박람회 참가, 기업회의 관계자 초청사업 등 전 방위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성과 여부에 따라 타 체인호텔과도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기업회의 시장은 기존 인센티브, 국제회의 시장과 혼재되어 숨겨져 있던 블루오션 시장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경쟁국과 차별화된 유치지원 제도를 정비해 나감과 동시에 세계적 호텔체인과의 효율적 공동 마케팅 전개를 통해 한국이 새로운 기업회의의 메카로 자리매김 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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