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AI를 입다⑤] 하나카드, 인공지능기술 접목한 라인업으로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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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AI를 입다⑤] 하나카드, 인공지능기술 접목한 라인업으로 중무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2.1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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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내 카드사들도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술을 잇달아 수용하고 있다. 고객들의 보다 더 간편하고 실용적인 결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사들은 저마다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녹여낸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종 산업과 업무 협력 관계를 돈독히 다져나가면서 운신의 폭도 넓혀가고 있다.

하나카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빅데이터를 꾸준히 분석하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기획물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 하나카드가 지난 달 고객 생활 밀착형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LIFE MUST HAVE’ 플랫폼을 오픈했다. ⓒ하나카드

이달 론칭한 생활 서비스 플랫폼 ‘LIFE MUST HAVE(라이프 머스트 해브)’가 대표적인 예이다. 라이프 머스트 해브는 고객 생활에 밀접한 국내 생활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편의성 제고 및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보험가입 서비스 △신용지킴이 등 안심서비스 △하나카드에서 판매하는 특가 해외항공권 △국내·외 호텔 할인 △쇼핑몰 및 위메프·알라딘·지마켓 등 제휴 몰(mall)에서 상시 혜택할인 제공 △렌탈 서비스 △해외여행자보험 등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중에서도 하나카드는 해외항공권, 호텔 할인, 해외여행자보험 등 최근 우리 국민들의 주된 라이프 트렌드 중 하나인 해외여행에 일찌감치 주목했다. 이에 라이프 머스트 해브 론칭 한 달 전인 지난 10월 인터파크와 제휴관계를 맺고 항공권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카드는 인터파크와 제휴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홈페이지와 모바일 플랫폼 등에서 고객이 날짜, 항공사, 가격, 경유 여부 등의 조건을 설정해 원하는 항공권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 구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카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MOU를 지난 달 15일 체결했다.

▲ 하나카드 정성민 디지털사업본부장(왼쪽)이 지난 11월 15일 SKT 박명순 AI 사업 유닛장과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스피커를 통한 카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양사는 2019년 상반기 중 ‘누구’를 통해 카드 혜택 조회, 인근카드 영업점 조회, 카드관련 문의 및 답변 등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본인인증절차를 적용해 결제예정금액, 잔여한도, 결제예정일, 포인트잔액, 카드 이용내역, 하나멤버스 등 제반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누구’를 기반으로 카드발급신청 및 결제, AI사업 관련 신규서비스 확대 등을 꾀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하나카드 고객들이 AI 스피커 ‘누구’에게 “마트 할인율이 제일 높은 하나카드를 추천해줘”, “1Q카드 리빙 혜택을 알려줘”, “이번 달 결제 예정금액 알려줘” 등 말을 건네면 원하는 정보를 얻어 보다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한다.

하나카드 정성민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머지않아 AI 플랫폼에서도 카드신청부터 결제까지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나카드만의 디지털화(化)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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