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내년 1분기 저점 형성 전망에 장 초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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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내년 1분기 저점 형성 전망에 장 초반 약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2.2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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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2019년 실적 추정치 하향과 1분기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주가에서 부진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3만 8650원)보다 400원(1.03%) 하락한 3만 8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0.26%) 떨어진 3만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을 매출액 61조 5000억 원(전년 대비 6.8% 감소), 영업이익 13조 1000억 원(전년 대비 13.3% 감소, 영업이익률 21.4%)으로 각각 추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9조 6000억 원, IM 1조 7000억 원, DP 1조 1000억 원, CE 7000억 원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3만 5000원~3만 9000원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메모리 업체의 신규 생산능력 축소가 2분기부터 공급감소 효과로 이어지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인텔의 신규 서버 CPU인 Cascade Skylake 출시로 CPU 공급부족이 완화되면서 신규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2분기 전후에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해 61조 2000억 원(전년 대비 14.1% 증가), 49조 2000억 원(전년 대비 19.6% 감소)로 하향 수정했다고 전했다. 기존 컨센서스는 2019년 62조 1000억 원, 2019년 51조 9000억 원이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5만 2000원에서 4만 8000원으로 7.6% 하향 조정한다”며 “큰 폭의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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