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즉석밥 제품 '햇반'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월 21일부터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햇반(210g)은 기존 1480원에서 1600원으로 8.1% 오르며, '햇반컵반 스팸마요덮밥'(200g)도 기존 2980원에서 3180원으로 6.7% 오른다.
또한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280g), '더건강한크랩'(75g) 등 어묵·맛살 제품은 7.2%, '하선정 멸치액젓'(800g)은 10.4%로 인상되며, '다시다 명품골드 쇠고기'(100g)는 9.4%,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골드고추장'(1kg)과 '재래식 된장'(1kg)도 각각 8.9%, 5.5% 오른다.
CJ제일제당 측은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했지만,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8년 3월 CJ제일제당은 햇반(210g 기준) 가격을 7.1% 인상한 바 있다. 햇반 가격이 2년 연속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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