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창사 이래 첫 1조 원 돌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제주항공은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1% 감소한 10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4% 오른 1조2594억 원, 당기순이익은 8.9% 줄어든 7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 역시 창사 후 첫 1조 원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항공은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요인으로 기단 확대(8대 순증)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비롯해 에어카페 등 부가매출 증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해 거점 다변화 등 유연한 노선 운용을 통한 수요 흡수가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2년 연속 1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배경에는 기단 확대를 통한 정비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의 효율 제고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제주항공은 영업실적과 함께 주당 650원, 배당 총액 171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2015년 이후 4년 연속 배당이며, 시가 배당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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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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