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면세 부문의 호실적이 전사 매출 및 이익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현 시점에서 동사가 1~2월 누계 한자리 중반 수준의 성장은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18일 신세계는 전 거래일(26만 6000원)보다 2000원(0.75%) 상승한 26만 8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4000원(1.50%) 오른 2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는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133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1461억 원)을 소폭 하회했다. 연결 매출액은 면세점 신규점 오픈 등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한 1조 5374억 원,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조 505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 시기 면세 부문 영업적자는 53억 원(적자 전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억 원 가량 감소했다.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8% 증가한 6450억 원을 기록했다. 명동과 강남 면세점 일 평균 매출액은 4분기 54억 원, 11억 원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4.1%, 9.4% 증가한 5조 9139억 원과 4345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및 이익 개선의 주된 요인은 면세 부문을 꼽았다. 연간 면세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9%, 41.4% 증가한 2조 5373억 원과 560억 원을 전망했다.
1월 월 백화점 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설 시점 차이(전년 대비 1주일 사전 반영)로 고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까지의 누계 실적 확인은 필요하겠으나 현 시점에서 1~2월 누계 한자리 중반 수준의 성장은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6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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