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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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6.2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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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되기 위해 쏟을 땀과 열정, 민심의 바다에 쏟을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뉴시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당초 밝혔던 것과 달리 오는 7·4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전여옥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도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쏟을 땀과 열정과 눈물을 민심의 바다에서 쏟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라며 "그것이 제가 끔찍히 아끼고 사랑하는 당에 대한 제 진정한 헌신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많은 분들이 '이대로 한나라 안된다'는 한탄을 하시며 제게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하셨고, 저 역시 제가 그동안 모든 열과 성을 쏟았던 한나라당의 최근 모습에 이루 말할수 없는 위기감 속에서 전대출마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라며 "(하지만) 많은 고민 끝에 마침내 마음을 정하고 오늘 이 글을 올립니다"라고 적었다.

전 의원은 특히 "최고위원을 해봤기에 저는 전당대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또 앞으로 그 지도부가 어떤 형태로 일하게 될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적어, 이번 전당대회 방식에 대한 불만과 새롭게 구성될 당 지도부에 대해 별 기대가 없음을 내비쳤다.

그는 "저에 대해 큰 기대를 주신 분들께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점, 굳게 약속드립니다"라며 "오로지 당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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