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그룹 JYJ의 김준수가 '모차르트!' 앵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뮤지컬계의 흥행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김준수는 지난 3일 공연을 끝으로 뮤지컬 '모차르트!'의 앵콜 공연을 마쳤다. 마지막 공연에서도 3시간의 공연에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기쁨과 슬픔, 분노 등의 감정선을 본인만의 특별한 창법으로 표현하고 애절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모차르트!' 초연 당시 판매 시작 3초 만에 전석을 매진시킨 김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 뮤지컬 대상의 신인상을 휩쓸며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뮤지컬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성실함과 안정된 연기력, 가창력을 통해 뮤지컬 및 공연 업계에도 활기를 불러 일으킨 신인 뮤지컬 배우로 평가 받았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초연 때도 그랬지만 모차르트의 일생과 함께여서 행복했다"며 "그에게 쏟아진 세상의 기대와 부담, 그리고 화려한 생활 속에 가려진 고독과 외로움을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300년 전을 살았던 그가 친구 같았고 나에겐 특별한 의미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모차르트를 떠나 보내야 한다니 가슴이 먹먹하다"며 "모차르트로 120%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공감해 주시고 뜨겁게 호응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와 '천국의 눈물'에서 호연을 펼치며 가장 기대되는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는 이번 앵콜 무대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연기와 또 한번의 매진 행렬로 뮤지컬 업계의 '샤차르트'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굳건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