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고 24일까지 한국관광 특별 이벤트 ‘More Korea’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어피치 캐릭터는 지난해 12월 도쿄 오모테산도(表参道)에 일본내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왕국이라는 일본에서 불고 있는 열풍을 활용해 관광공사는 어피치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올해 일본관광객 320만 명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일본 열도에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9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의 대표적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다이칸야마(代官山) 지점에서 어피치 특별 전시 등 More Korea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1일 내방객 2만 명인 츠타야 공간을 활용해 젊은 여성층과 문화콘텐츠 관심층 대상 방한수요를 창출하고자 기획됐다.
행사가 시작되는 9일에는 일본 유명 모델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인 ‘사라(Sarah)'가 어피치와 함께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 또한 ’해파리공주‘ 등으로 인기 있는 만화가 히가시무라 아키코(東村アキコ)를 초청, 여성들만의 한국 여행(女子旅)을 주제로 하는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9~10일에는 일본 오모테산도 어피치 매장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캘리그라피 작가 켈리 박의 소비자 이벤트 및 한국관광 인스타그램 사진전 행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24일까지 츠타야 다이칸야마 서점에서는 한국 식문화, 여행트렌드 콘텐츠 등 한국의 신한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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