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게릴라 스튜디오와 호라이즌 제로 던 출시 2주년 기념 콜라보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2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점점 커지는 콘솔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 사막은 엑스박스원 버전 출시 11일 만에 서버를 두 배로 추가하며 콘솔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개 서버로 시작한 ‘검은사막 엑스박스원 버전’은 출시 첫날 이용자가 몰리면서 7개의 서버를 추가했다. 이후 5개의 서버를 순차적으로 오픈해 현재 22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검은사막 엑스박스원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인 '탑 유료 게임’ 차트 메인에 랭크됐다. RPG 장르에서 검은사막이 유일하다.
해외 유명 게임웹진 ‘EGMNow’에 따르면 “내가 검은사막을 계속 플레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게임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남다른 깊이가 있다. 검은사막은 최근 몇 년 동안 즐긴 게임 중 처음으로 나를 흥분되게 하는 게임이다”라고 전했다.
게임웹진 ‘Kotaku’는 리뷰를 통해 “검은사막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경쟁자가 없다”며 “액션이 강조된 전투 시스템과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러우며 게임패드의 조작감은 검은사막과 잘 어우러진다”고 평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주관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layStation FESTA’에서, 자체 개발 중인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 ‘포커스온유’를 시연했다.
이번 ‘포커스온유’의 PlayStation FESTA 부스 참가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와 올해 1월 대만에서 개최 된 타이베이게임쇼(TPGS)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에는 최초로 시연 가능한 한국어 버전이 공개 되었다.
‘포커스온유’는 유저가 사진 촬영이 취미인 고교생이 되어 모델 지망생인 여주인공 ‘한유아’와 가상의 공간에서 사진 촬영, 수학 여행, 데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인 VR 게임이다.
‘포커스온유’는 PlayStation VR을 비롯해 오큘러스, 바이브 등 다양한 VR 플랫폼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 중에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별 인기 성우 기용 등 맞춤형 현지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김대진 본부장은 “이번 PlayStation FESTA 에서 최초로 ‘포커스온유’ 한국어 시연 버전을 공개해 유저들로부터 한유아의 자연스러운 모션과 음성 인식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라며 “글로벌 유저들이 기존에 경험 해보지 못했던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식 출시까지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호라이즌 제로 던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에 호라이즌 제로 던 콜라보 스킨을 업데이트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게릴라 게임즈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출시 이후 플레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다수 게임 어워드 수상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배틀그라운드 PS4 플레이어는 4월 5일까지 다양한 호라이즌 제로 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만으로 호라이즌 제로 던 이클립스 상의가 무료로 제공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10회 플레이 시 호라이즌 제로 던 이클립스 마스크가 주어진다.
펍지주식회사 노태환 캐릭터 아티스트는 “지난 언차티드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스킨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PS4 플레이어를 위해 호라이즌 제로 던 콜라보 스킨을 발표했다”며 “배틀그라운드와 호라이즌 제로 던의 서로 다른 IP를 조화롭게 만들고자 기획과 컨셉 작업부터 제작까지 긴밀히 협업했고 기대 이상의 작업물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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