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고(故) 전태일 열사의 모친 이소선(81)씨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등은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씨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으나 아직 의식불명 상태라고 19일 밝혔다.
병원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경 심장박동과 호흡이 멈추는 등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후송,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아직 의식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씨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자기공명촬영(MRI) 결과가 나오는 20일 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며 병원 측은 이틀간 이 씨의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 씨에 대한 일반 면회는 19일 오후 7시경 부터 가능하다.
한편 이 씨는 고 전태일 열사의 유언을 지켜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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