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아시아나, 정비분야 투자 늘려 정시성 확보…제주항공, 조종사 노조와 2019 임협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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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아시아나, 정비분야 투자 늘려 정시성 확보…제주항공, 조종사 노조와 2019 임협 체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6.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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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아시아나, 정비분야 투자 늘려 정시성 확보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초부터 정비분야 투자를 크게 늘린 결과 운항 정시성과 비정상상황 횟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5월 기준 국내선 여객 운항 정시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4.9% 포인트 개선됐으며, 국제선 정시율도 2.4% 포인트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항공기 정비로 인해 장시간 출발 지연(3시간)된 국제선 항공편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58% 감소하는 등 항공기 사전·사후정비로 인해 발생하는 비정상상황 횟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회사를 둘러싼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정비 관련 투자금을 늘린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정비분야 투자금은 89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대됐으며, 여기에 각종 항공기 부품 확보에도 680억 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정비분야 총 투자금액은 9602억 원에 이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전운항에 대한 아시아나항공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하게 모시기 위해 단 한치의 오차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조종사 노조와 2019 임금협약 체결

제주항공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과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과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5월부터 5차례 교섭을 거친 결과 기본급, 비행수당 인상과 수당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안을 마련했다. 해당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도 80.29%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한편 제주항공과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회사 창립 이후 매년 분규없이 임협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분기 기본급에 대한 일정 인상분을 선적용하고, 2분기 노사가 합의한 내용에 따라 최종 인상분을 적용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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