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매각설은 현실성 낮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이며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8일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 떨어진 3만7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950원(2.53%) 하락한 3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추정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730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가맹수수료율 인하효과 △코스트코 제휴 종료에 따른 취급고 감소 △대손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롯데카드 매각 이후 삼성카드 매각설도 제기되고 있는데 당분간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CEO 재판 등 그룹 내부사정상 현재 매각을 추진할 상황은 아니며 카드 확대를 원하는 금융지주사들의 자본여력에 비해 시가총액이 너무 큰 점, 결제계좌 유치 효과가 있겠지만 중복고객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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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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