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이스타항공, 중국 최대 LCC 춘추항공과 공동운항 추진
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 홍차오 호텔에서 중국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왕즈지에(WANG, ZHI JIE) 춘추항공 총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공동운항을 비롯해 노선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이스타항공은 춘추항공과 인천-상하이 노선의 공동운항을 통해 현지 인바운드 수요를 확보하고 스케줄 선택 폭을 넓혀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선다. 이어 올해 동계시즌 취항을 준비 중인 제주-상하이 노선도 춘추항공과의 공동운항을 통해 영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상호 노선을 연계 할 수 있는 인터라인 판매를 추진한다. 이스타항공의 거점 공항인 인천, 김포, 청주, 김해, 제주공항과 춘추항공의 거점 공항인 상하이, 스자장, 선전, 선양 등을 연결한 연계 상품개발로 차별화된 노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한국과 중국은 상호간 항공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두 항공사간 경쟁과 협력은 양국 국민들의 항공편의를 높이고 교류 증대를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승무원 추천 늦캉스 가족 여행지 1위는 하와이·방콕
아시아나항공은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기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추전 여행지를 설문조사한 결과 자녀 동반 최고 여행지로는 하와이, 부모 동반 효도 여행지로는 방콕이 꼽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에 걸쳐 캐빈승무원 21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부모님과의 효도관광 여행지 △아이들과의 가족여행 여행지 △배우자∙연인과의 추억여행 여행지와 △’욜로(Yolo)족’을 위한 여행지 등을 추천받았다.
설문 결과 아이들과의 가족여행지 1위에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레저, 휴양,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하와이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각종 먹거리와 방콕왕궁, 왓와룬, 카오산로드 등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태국 방콕이 ‘부모님과의 효도여행’ 여행지 1위로 뽑혔다.
이 외에도 알뜰 여행족을 위한 여행지로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1238명이 선택한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선택했으며, 배우자∙연인과의 추억여행 여행지 1위에는 낭만적인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가 선정됐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용객 56% 긍정 응답
제주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안 공항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5.8%가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데 ‘만족한다’고 했으며, 이어 '보통'이라는 응답이 39.4%를 차지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더불어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 이용객들은 △면세쇼핑(29.7%) △편의시설 확충(25.7%) △대중교통(14.3%) 등을 꼽았다. 현재 무안공항에는 출국장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판매 품목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불어 대중교통 확충 등 공항 접근성 개선은 무안국제공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무안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항공 이용객 634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3.9% 포인트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