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당내 노선 투쟁 그만…조기 전당대회 하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민주당, 9월 총선기획단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9월 중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당을 총선 체제로 본격적으로 전환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29일 당 전략기획위원회는 선거 일정 로드맵에 따른 선거기구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민주당은 11월 중순에는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설치해 후보자의 자격과 도덕성을 검증하게 되며, 12월에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전략 선거구와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된다.
이어 내년 2월에는 국민공천심사단을 발족해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장제원 “한국당, 文 욕만 잘하는 정당에서 벗어나야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30일 “심각하게 우리의 모습을 한 번 돌아보자”며 “문재인 정권 욕만 잘하는 정당이 아닌 한국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를 인물과 정책으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장 의원은 본인의 SNS에 “변하지 않는 보수는 수구”라며 “작금의 정국에서 우리가 던진 이슈로 싸우고 있는 전선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추경, 공수처, 연동형 비례제, 일본의 경제보복, 대북문제 등 이슈마다 민주당의 프레임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며 “매번 뒤늦게 허겁지겁 안을 내놓으니 ‘여당 발목잡기’ 프레임에 빠지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장 의원은 “전략 부재의 문제라기보다 우리 당의 명확한 개혁노선과 좌표설정이 되지 않아 생기는 일”을 언급하며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개혁노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당내 노선 투쟁 그만…조기 전당대회 하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30일 “당내 소모적 노선 투쟁 그만하자”며 “조기 전당대회로 결판을 내자”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하 최고위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 언제까지 싸움만 할 것이냐”고 물으며 “당 문제 하나 해결 못하면서 무슨 나랏일 논하냐는 국민 목소리에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당 내부 갈등 해결의 가장 신사적인 방식은 전당대회를 다시 하는 것”이라며 “현 지도부는 손학규 당대표만 동의하면 모두 총사퇴하고 조기 전대를 치를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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