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5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T에 대해 SK증권은 긍정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평가했다.
8일 KT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2만7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55%) 하락한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985억원, 영업이익 288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유선과 금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성장으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마케팅비용, 상품구입비 등 전반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만, 무선 ARPU가 반등하고 IPTV,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4월 3일 시작된 5G 상용화 효과가 ARPU 상승으로 첫분기부터 확인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선전화 매출감소가 지속되고 부동산 매출이 정체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가입자 모집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요인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KT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동성 높은 코스피 시장에서 방어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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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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