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농심의 국내외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농심은 전거래일보다 4000원 오른 23만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6500원(2.83%) 상승한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53.7%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p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1분기 히트작 '신라면 건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육개장 사발면 등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과거 수년간 경쟁사의 저가 프로모션 영향으로 점유율이 하락했으나 이제는 기호 변화에 부응하는 신제품 출시, 마케팅 강화, 경쟁사의 히트제품 부재 효과로 시장 경쟁력이 회복구간에 돌아섰다"고 판단했다.
또한 "2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9억원에서 28억원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7.3%, 51.3% 증가해 성장속도가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은 농심의 라면 소비자 침투율이 낮은 대형 시장으로 3분기 이후에 두자릿수대 외형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농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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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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