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GS홈쇼핑에 대해 "다소 아쉬운 실적 모멘텀이지만, 배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4일 GS홈쇼핑은 전거래일보다 800원 하락한 15만6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13%) 떨어진 1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의 분기 취급고액은 97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겠다"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12.8% 감소한 26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채널별 취급고액 증감률은 라이브TV·인터넷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4%, 2.7% 감소할 것이며 모바일과 티커머스채널이 각각 17.5%, 20.9% 증가하겠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할인권 및 세금 환입 등 매분기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면서 "해당 기저 부담으로 내년 1분기까지 GS홈쇼핑 영업이익은 매분기 전년동기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회성 제거 시 실적 개선은 양호한 흐름이 진행 중이나 공표 기준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박희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반영된 일회성 이익 포함 연간 예상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전년과 동일 주당 배당금(7000원) 기준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배당 수익률은 4.4%로, 배당매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