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대한항공이 A380 항공기 도입 등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하반기 객실승무원을 대거 채용한다.
올 상반기 1000여명의 객실승무원을 대규모 채용한 바 있는 대한항공은 이달에도 330명의 객실승무원을 추가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객실여승무원 중 국제선에 300명, 국내선에 300명 등 총 3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에서 접수받으며, 지원자격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2012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자 포함)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토익 550점 이상(국제선 객실승무원) △교정 시력 1.0 이상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신체·체력검사, 인성·직무능력검사(KALSAT)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발표 예정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0여명 수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는 대한항공은 올해 2~3월 500여명, 5월 500여명 등 상반기에만 1000여명을 채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번 채용을 포함 올 한해 사상 객실승무원 최대 규모인 1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사업량 증가에 따라 객실승무원뿐 아니라 대졸 공채, 인턴 정비사 등 2700여명을 채용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시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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