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한국 게임 대표해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 참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19’ 월드결선 앞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20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다양한 대회 개최 및 참가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인기 축구 카드 RPG ‘사커스피리츠’의 첫 글로벌 대회인 ‘갤럭시 라이브 챔피언십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커스피리츠는 역동적인 축구 경기를 실시간 턴제로 즐기는 축구 카드 RPG로, 화려한 일러스트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경기 운영 방식과 함께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럭시 라이브’는 사커스피리츠 유저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실시간 대전 콘텐츠로, 사커스피리츠의 유저라면 누구나 ‘갤럭시 라이브 챔피언십 2019’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한국 중심의 진행 방식을 벗어나 북미 지역 유저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첫 글로벌 대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갤럭시 라이브 챔피언십 2019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예선전 참가 모집을 진행하며, 신청자 중 시즌 성적이 우수한 상위 인원을 선발해 1, 2차 예선을 치른다.
한국 예선은 오는 10월 5일과 12일 진행되며 트위치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북미 예선은 비공개 형태로 진행한 후 10월 18일 트위치 코멘터리 방송을 통해 결과가 공개된다. 지역별 예선을 통해 한국에서 총 4인, 북미 지역에서 2인이 오프라인 결선 대회 진출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해당 결선 진출자들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오프라인 파이널 대회에 초청돼 최종 우승자를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각 대회별 1, 2위 선수에게는 시공석 1000개, 5성 게이트키퍼 선택권,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의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며, 이번 온라인 예선전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들에게도 소정의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에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의 면모를 입증하고, 높아진 한국 게임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이번 친선 교류전은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이 함께 하는 문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으며,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가 한국 게임을 대표해 참여했다.
‘서머너즈 워’가 이처럼 국가 외교 행사의 가교로서 참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특히 유럽 지역에서 높은 성과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어섰으며, 134개 국가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TOP10을 달성하고, 하루에도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의 유저가 접속해 즐기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것을 넘어 경기를 통한 상호 교류와 소통, 관람의 즐거움을 만들어 왔다. 선수와 관객, 시청자가 함께 호흡하는 전 세계적 문화 축제의 장을 열어온 대표적인 게임인 점도 주효했다.
이날 대회에는 스웨덴을 공식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e스포츠 경기장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으며, 단상에 직접 올라 e스포츠 산업과 양국 선수를 격려했다. 또한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을 비롯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및 주요 게임사 CEO, 게임 관련 협회장과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는 양국 대표 선수 3인이 1대 1로 겨루는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월드 챔피언과 컴투스 게임 개발자, 인플루언서 등이 선수로 나섰으며, 스웨덴에서는 현지 상위 랭커들이 대표로 참가해 스웨덴이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양국 정상 및 현지 유저들과 함께 승패를 넘어 e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한-스웨덴 친선 교류전에 한국 게임을 대표해 참여하고 e스포츠를 통한 양국 문화 산업 교류에 일조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라며 “양국의 소통과 친선을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 월드결선을 향한 실력자들의 진검 승부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지난 8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아메리카컵에 이어 이달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컵을 열었으며, 오는 28일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컵 등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월드결선에 오를 최종 8명을 선발하며, 마지막 월드결선 최종 우승자에게는 ‘서머너즈 워’ 최강자의 명예와 함께 총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SWC 2019’는 지난 대회 두 배에 달하는 총 21만 달러(한화 약 2억5천만 원)의 최대 상금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매 경기마다 반전을 거듭하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 경기 성적에 따라 각 지역컵 상위 1~3등에게는 2만 달러(한화 약 24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메달,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도 함께 제공된다. 월드결선에 진출할 최종 8인에게는 게임 속 닉네임 앞에, 자신의 실력과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는 ‘SWC 2019’ 엠블럼과 고유의 채팅색이 함께 부여될 예정이다.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시청자를 대상으로 승자 맞히기,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3년 연속 개최되는 'SWC'는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아메리카컵, 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 등 세 개 지역컵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각 지역컵을 통해 최종 8명의 선수가 선발되며,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결선에서 월드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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