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금융지주, 배당확대보다는 M&A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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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금융지주, 배당확대보다는 M&A 중요”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0.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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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32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우리금융지주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우리금융지주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SK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배당의 확대보다는 비은행 자회사에 대한 M&A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우리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150원 상승한 1만1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2.14%)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우리금융지주는 대기업 의존도가 높아 장기간 걸친 대기업 부실해소 과정에서 많은 대손비용을 기록했다"면서도 "최근에는 이런 약점들이 많이 해소됐으며, 오히려 환입금액이 많아 타 은행들에 비해 대손비용률이 오히려 낮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배당성향이 꾸준하지 않고, 당시 상황에 따라 변동 폭이 컸으나 2014년부터는 꾸준히 20%대 초반의 배당성향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향후 증권사 등 비은행 자회사에 대한 M&A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보다 배당성향을 큰 폭으로 높일 여력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한 "민영화를 위한 기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그룹 내 은행업 의존도가 오히려 높아졌다는 것은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실적을 피크로 향후 2년 정도는 이익과 배당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만32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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