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피릿위시’ 글로벌 서비스 시작… ‘다각적 현지화’
스마일게이트, 블록버스터 로스트아크 글로벌 시장 공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하며 해외 유저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월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별다른 사전 마케팅 없이 2주 만에 200만을 돌파할 정도로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인기와 기대감이 드러났다.
글로벌 서비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등 150여 개국 대상으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며 글로벌 버전은 원 빌드(One-build)로 영어를 포함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캐나다, 칠레, 스웨덴, 터키, 아일랜드, 호주, 말레이시아 7개 지역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소프트론칭을 통해 서비스 방향, 콘텐츠, 네트워크 등의 검증을 통해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넥슨은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SPIRITWISH)’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피릿위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iOS, 안드로이드OS 버전으로 선보이며 영어, 중문번체, 독어, 불어, 인니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해 전 세계 유저 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넥슨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위해 게임 내 튜토리얼 강화, 캐릭터 조각 시스템 도입, 장비 수 확대 등 각 시장 유저 특성에 맞춘 콘텐츠 개편과 함께 다각도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모험가의 여정(1/2/3)’ 콘텐츠를 플레이만해도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고, 캐릭터 획득 및 육성 이벤트를 비롯 각 지역별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지 유저 대상 이벤트를 강화했다.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 간 분쟁 속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피릿위시’는 올해 1월 국내에 출시,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는 러시아에서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번 공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으며 러시아 지역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을 위해 퍼블리셔인 ‘메일루’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러시아 글로벌 서비스는 창술사와 암살자를 제외한 클래스 12종과 8개의 지역이 먼저 공개됐다. 섬과 레이드 등 추가 플레이 콘텐츠도 오픈 되었으며 점차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러시아 공개 서비스를 기념해 지난 10월 23일 모스크바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 속 OST인 ‘테일 오브 플레체(Tale of pletze)’를 활용한 프로모션 영상과 러시아 전용 탈 것 등 현지화 콘텐츠를 공개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이번 러시아 공개 서비스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첫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루어졌다”며 “러시아 최고의 IT기업과 함께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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