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농협은 중앙회 본관 직원식당에서 최근 ASF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돼지 도매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우리 돼지고기로 정성껏 준비한 2,000인분의 수육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인부터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6일 국내 최초로 발병한 ASF는 돼지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인체에도 전혀 무해하다. 하지만 소비심리의 약화로 인해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양돈농가는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돼지고기 안전성을 홍보하고, 농협 매장을 통한 대대적인 가격할인행사, 전국 단위의 시식행사 등으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며, 수급조절을 통한 돼지 도매가격 안정 등을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마련한 재원을 투입하여 다각적인 방법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며, 우리돼지 한돈 소비가 확대되고, 돼지 도매가격이 안정화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막연한 불안감은 버리고 안전성이 입증된 우리돼지 한돈을 안심하고 마음껏 섭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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