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미래 먹거리로 '공기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 등 렌탈업계도 발 빠르게 '공기청정기'를 내세워 시장 선점을 꾀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난방과 더불어 국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정부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12~3월로 지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이렇듯 정부가 나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나설 정도로,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생산하는 공기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렌탈업계인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앞다퉈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일 공기 오염 상태에 따라 두 달마다 맞춤 필터로 교체해주는 에어매칭필터를 탑재하고 고급스러운 리얼 패브릭 커버 디자인을 갖춘 '코웨이 인테리어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코웨이 인테리어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에 두 달마다 교체되는 에어매칭필터까지 더한 차별화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해 초미세먼지부터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케어 한다.

특히 에어매칭필터는 사용 공간 별 상황 및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실내공기질에 맞춰 특화된 △미세먼지 집중필터 △이중 탈취필터 △새 집 필터 △매연필터를 두 달마다 선택해 탑재할 수 있어 체계적인 맞춤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청정 성능과 함께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코웨이 공기청정기 최초로 전면 커버를 '샌드 베이지'와 '라이트 웜 그레이' 색상의 생활 오염과 물에 강한 리얼 패브릭 소재로 디자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청호나이스도 지난달 '청호 공기청정기 A600S'를 내놨다. 청호 공기청정기 A600S는 2019년 2월 출시된 '청호 공기청정기 A600'의 소형 모델로,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기능성 3종 필터, 3단계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4단계 탈취필터가 적용됐다.

슬림한 폭에, 무광 화이트 컬러와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전면 에어홀 타공으로 디자인이 완성됐으며, 33㎡(약 10평)의 권장 사용면적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세 부담을 줄였다.

이외에도 내장된 PM 2.5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4단계로(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블루-그린-옐로-레드) 공기오염도가 표시되며, 저소음 BLDC 모터를 적용돼 취침 운전 모드 사용 시,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꾸준히 공기청정기 매출이 오르면서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와 차별화된 기술로 실내 공기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