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키움증권이 휴켐스의 예상 배당률에 주목했다.

16일 휴켐스는 전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2만1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1.61%) 상승한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켐스는 부진한 TDI 업황에도, 탄소배출권 판매 확대 및 초안・질산의 원가 개선 등으로 올해 11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휴켐스의 DPS는 1000원을 기록하며, 시가 배당률 4.6%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공시 자료 등으로 추정한 휴켐스의 탄소배출권 장기공급 계약 물량은 연간 100만톤 수준으로 보인다"면서 "장기공급 계약들은 가격이 스왑구조로 결정돼 최근 탄소배출권 가격 급등에도 휴켐스의 장기공급 탄소배출권 ASP는 내년까지 톤당 약 2만원에 고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렇기 때문에 휴켐스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오는 2021년부터는 장기공급 계약보다는 스팟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휴켐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