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19 특화분야 중소기업 성과 확대 간담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사업 수혜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며 참석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전주시가 올해 미래먹거리산업인 탄소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 등 특화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 결과 수출성과와 고용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은 자생력이 부족한 전주지역 50인 이하 특화분야 중소기업에 대해 사업화 전문 컨설팅 지원부터 홍보, 마케팅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미래먹거리인 탄소와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등 6개 분야를 특화한 중소기업 44곳을 지원했다.
간담회에서 발표된 바로는 시가 전체 44개 수혜기업의 성과를 종합한 결과, 수출액 약36억을 당성하고, 매출 4%, 고용 16%가 증가해 특화분야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했다.
예를 들어 ㈜나들의 경우 몽골과 베트남시장 진출에 성공해 전년대비 매출과 고용창출이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또, 이끌링은 올해 새롭게 기획된 크라우드 펀딩지원사업을 통해 한지로 제작한 귀걸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해 펀딩 목표인 100%를 훌쩍 상회하는 450% 달성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이날 "올해도 열심히 노력해준 특화분야 중소기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전주시 특화분야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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