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여의도본점에서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손성환 한국세계자연기금 이사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병-캔 무인수거기‘네프론’을 활용한 친환경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재활용 로봇자판기이다. 페트병이나 캔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품목별로 수거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에서 개설된 계좌를 통해 포인트를 환급하는 경우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하고,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네프론이 설치되는 서울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친환경–플라스틱 저감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청소년의 환경 인식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관련 NPO(Non Profit Organizaton, 비영리단체), social venture(소셜벤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가가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 등과 협력해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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