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학교 다니기 싫어해…규정과 법을 고쳐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성폭력 학생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비쳤다.
이재오 의원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성폭력을 저지른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런 학생들을 처벌한다고 '등교정지 10일'을 한다는 게 무슨 징계가 된다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특히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그렇다고 하는데 그런 학생들에게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돈을 대는 의무교육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하고 반문 "규정과 법을 고쳐야겠다"고 썼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뭔지 아십니까? 의원님 지역구 신도중학교 학생들이 집단 강간을 하고도 버젓이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학교장 이하 선생님들도 처벌해야 하고, 그 강간범들을 학교에서 축출시키는게 더 중요한 일입니다"라는 한 시민의 글에 "맞습니다. 지금 검토 중입니다"라고도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아침엔 "어제 밤, 선거운동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중학생 두 명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데 한 손에는 담배를 피우고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비틀거리며 달린다"는 글도 올렸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전거를 타는 나도 한 손으로 자전거를 타보지 않았다. 자전거는 멋으로 타는 것이 아니다. 생활의 한 부분인 것이다"며 "내가 불러도 그냥 간다. 그참 야단이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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