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그림 이근/글 한설희)
안철수가 돌아왔다. 그는 지난 29일 본인이 만든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후 독자 창당 수순을 밟고 있다. 2011년 정치에 입문한 이후로 두 번째 탈당, 네 번째 창당이다. ‘또철수’, ‘창당 기술자’, ‘탈당 전문가’ 등의 멸칭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안철수는 왜 고생을 자처할까? 답은 그의 ‘마크롱 사랑’에 있다. 그는 탈당 후 첫 행보로 주한프랑스대사관 방문을 선택했다. 소속 의원 하나 없이 대통령에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부터 안철수의 대중 연설에 꾸준히 등장해 온 단골 소재다. 마크롱처럼 제3지대에서 대권을 잡겠다는 그의 꿈은 실현될 것인가. 4·15 총선 관전 포인트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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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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