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벌금 300만원 당선무효형
민주당 “북한에 ‘신종 코로나’ 지원 검토하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바른미래 탈당 이찬열, 한국당 입당… “文 정권, 내 지역구는 안 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손학규계’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갑)은 6일 “제 지역구만큼은 문재인 정권에 넘겨주면 안되겠다”며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손학규 대표와 함께 한나라당(현 한국당)을 탈당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만나 “다 이해하는 편인데 조국 사태와 검찰 인사는 이러면 안 됐다”면서 “어려운 지역이라고 다들 말하는 수원갑만큼은 넘겨주면 안되겠다 싶어 한국당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김관영도 바른미래당 탈당…무소속 출마
바른미래당 김관영 전 원내대표도 ‘탈당 러시’에 참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6일 지역구인 전북 군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정치 세력에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놓겠다”며 오는 4월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 벌금 300만원 당선무효형… 은수미 “상고하겠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 150만 원 보다 두 배 높은 형량으로, 법에 따르면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시 공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사건 공론화 이후에도 은 시장이 정당 공천을 통해 선거에서 당선된 점이 형량에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선고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항소심 선고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변호사와 상의해서 상고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북한에 ‘신종 코로나’ 지원 검토하자”
6일 더불어민주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료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취약한 보건의료체계를 고려할 때 열 감지 카메라, 감염병 진단키트, 손 소독제, 마스크 등 물자와 시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 짐작된다”며 “국제사회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전향적 방향으로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