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10일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보다 1000원 떨어진 29만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1.69%) 상승한 3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29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영업이익률 9.8%, 당기순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의 성장에 기인했으며, 영업이익은 본사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견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미약품의 R&D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클론티스는 PDUFA Goal Date인 10월 24일에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오락솔의 미국 NDA는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한미약품의 실적은 매출액 1조1909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 영업이익률 9.2%, 당기순이익 679억원, 순이익률 5.7%를 전망한다"면서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