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6275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1.1조원(7.3%) 증가한 162.7조원, 시장점유율은 22.6%를 기록해, 중소기업금융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유지했다.
견실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17.8조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1일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 등 불리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미래 성장을 위한 체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진 한 해”라고 설명했다.
연체율은 0.02%포인트(p) 떨어진 0.4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p) 낮아진 1.28%를 기록하고, 대손비용률은 연도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 개선을 통해 이익 창출력을 높였다.
기업은행 측은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9bp(1bp=0.01%포인트) 하락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혁신금융으로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40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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