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남성밴드 씨엔블루의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 '인 마이 헤드(In my head)'가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골드 레코드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일본 레코드 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에 발매된 씨엔블루의 데뷔 싱글 '인 마이 헤드'가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 레코드 등급을 기록했다. 골드 레코드는 일본에서 10만 장 이상 판매된 음반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인증하는 방식이다.
한국 아티스트로서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 데뷔 싱글로 10만장을 넘기는 일은 극히 드문일로 일본에서 씨엔블루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씨엔블루는 일본 뿐아니라 한국에서 발매한 앨범 '퍼스트 스텝(FIRST STEP)'을 10만장 이상 판매했으며 대만에서도 '블루러브', '블루토리' 등으로 더블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의 별로 떠올랐다.
일본에 진출한 다른 아티스트들과 달리 한국 데뷔 전부터 일본에서 인디밴드로 활동한 씨엔블루는 차근차근 팬층을 넓혀왔다.
특히 메이저 데뷔 싱글 발매일 가진 게릴라 콘서트에서 7000여명을 동원, 오리콘 데일리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12월 3일 센다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마지막 공연은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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