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선대위서 쓴소리… “민주당 용서 빌어야”
손학규 24일 당대표 사임… “국고보조금 때문에 합당 추진한 것 부끄러워”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으로 공병호 임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코로나 3법’ 복지위 통과…감염병 유행지 입국금지
감염법·검역법·의료법 개정안 등을 포함한 ‘코로나 3법’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코로나3법’은 코로나19 유행 지역 입국금지 근거 및 환자 강제 입원 규정 등을 골자로 한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검역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 우려가 있는 지역의 경우 그 지역에서 입국하거나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다.
김부겸 민주당 선대위서 쓴소리… “민주당 용서 빌어야”
4·15 총선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최근 민주당 내 논란과 관련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이날 “최근 모 언론 칼럼과 공천 잡음이 국민들을 절망하게 할 것”이라며 “잘못한 점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의 지역구인 대구시와 관련해서도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여러가지로 우려스럽다”면서 “일부 SNS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거나 이런 위기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하기는커녕 조롱하는 글(고담 대구 등)이 있다. 상처가 크다. 형제가 어려울 때 무례를 저지르는 것은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학규 24일 당대표 사임… “국고보조금 때문에 합당 추진한 것 부끄러워”
2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는 24일 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앞으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24일자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이찬열 의원 등의 탈당으로 국고보조금 수령에 차질이 생기게 돼서 급작스럽게 3당 합당을 추진하게 된 것을 저는 부끄럽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으로 공병호 임명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신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경제전문가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이 임명됐다. 공 위원장은 오는 26일까지 공관위원들을 7명 내외로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위원장께 드리는 공천 권한은 거의 100%에 가깝다”고 화답했다.
미래통합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병호 연구소장은 초대 자유기업원장을 역임했으며 100여 편의 경제 관련 저서를 펴낸 경제 전문가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