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범 이후 출시한 신규 디지털 기반 보험과 관련해 특허권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운전한 만큼만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 프로세스'와 관련, 최근 특허청의 BM(Business Model) 특허를 받았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으로 특허를 받은 발명의 명칭은 '자동차 트립 정보에 기초한 보험료 자동 산출 시스템'으로, 캐롯 플러그를 이용한 자동 주행거리 확인 및 보험료 정산 과정의 일련 프로세스에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로부터는 쿠폰형/크레딧형 보험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녹아든 스마트ON보험으로 배타적 사용권 2종을 획득했다. 횟수에 상관없이 1년간 여행일만큼만 납부하는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의 단기율에 배타적 사용권 3개월, 산책 갈 때마다 1회당 보험료를 정산하는 '스마트 ON 펫산책보험' 위험 담보 3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부여받았다. 

기존의 스위치형 보험이 가입절차만을 간소화한 것과 달리 스마트ON보험은 1년중 보장받을 때 사용한만큼만 지불하는 보험으로, 고객에게 가입 편의성은 물론 보험료 절감 혜택을 도모했다. 

캐롯손해보험 정영호 대표는 "특허권과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 출시해 국내 1회 디지털 손보사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