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제주항공, 펭수와 친환경 여행법 콘텐츠 제작…대한항공, 카톡 챗봇 서비스 '대한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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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제주항공, 펭수와 친환경 여행법 콘텐츠 제작…대한항공, 카톡 챗봇 서비스 '대한이' 운영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3.1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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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제주항공, 펭수와 손잡고 친환경 여행 장려 캠페인 진행

제주항공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연습생 '펭수'와 함께 여행하면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 장려 캠페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탄소저감 비행을 시작한 이래, 기내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전사적으로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주항공은 ‘펭수’와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참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제작, 판매 수익금 일부를 북극곰 살리기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의 활동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펭수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카톡 챗봇 서비스 '대한이' 운영

대한항공은 10일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이’ 챗봇 상담 서비스는 항공여행 계획 단계부터 탑승할 때까지 생기는 궁금증들을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방식 외에도 미리 구성된 메뉴들을 클릭하면 대한항공 항공 스케줄과 출도착 등 운항정보 및 저렴한 항공료를 바로 조회해 항공권을 예매할 수도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별 로그인을 하면 본인의 항공예약 및 마일리지 조회는 물론 모바일 체크인까지 할 수 있다.

한편 ‘대한이’ 챗봇 상담 서비스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채팅 서비스를 통해 누적된 고객들의 질문 및 상담 빅데이터와 현업 직원들의 업무지식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해 응답 정확성을 높였다. 오는 하반기에는 영어 챗봇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핀에어, 탄소 감축에 817억 원 대규모 투자

핀에어는 오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 감축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약 817억 원(6천만 유로)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핀에어는 지난 5일 항공업계의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2025년 말까지 회사 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수준의 50%로 감축하는 한편 2045년까지 탄소중립성을 달성할 계획을 전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핀에어는 최근 세계 최대 지속 가능 항공 연료 생산업체인 네스테(Nes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연료는 기존 화학 연료의 대체재로, 사용량을 늘리고, 연료 생산량 증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핀에어는 2022년 말까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재의 절반인 약 230톤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도 현재의 50%로 줄인다.

이 외에도 2025년까지 연비 효율이 높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데 약 4조6000억 원에서 5조3000억 원의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비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현재의 10-15% 수준까지 큰 폭으로 줄일 전망이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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