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현대백화점, 중소 식음료 매장 700여 곳 수수료 낮춘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15개점)과 현대아울렛(6개점)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월과 4월, 두 달간 기존 수수료 대비 3~5%p(평균 3.9%p)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수료 인하는 전체 식음료 매장(752개)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716곳이 대상이다. 3월과 4월 적자가 예상되는 326개 식음료 매장에 대해선 수수료를 5%p 인하해 주고, 적자 상황이 아닌 나머지 390개 식음료 매장은 수수료를 3%p 낮춰준다.
이에 따라 중소 식음료 매장 한 곳당 한 달 평균 100만 원씩 두 달간 약 200만 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 측은 익월 협력사에 지급하는 납품 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인하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식당가에 입점한 전체 매장(361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279곳(대기업 운영 매장 제외)을 대상으로 3월과 4월, 두 달간 관리비를 50% 감면해준다.
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한 매장은 임차 형태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면적에 따라 매월 수도광열비, 공용시설 사용료 등을 관리비로 내고 있다. 관리비 감면으로 이들 식당가 매장은 3월과 4월 각각 200여 만원씩, 총 400여 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S25 카페25, 싱글오리진 커피 2종 선봬
편의점 GS25는 원두커피 브랜드인 카페25의 싱글오리진 커피 2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싱글오리진 원두 커피는 한 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커피 생두만 사용해 최적화된 맟춤형 로스팅을 거쳐 즐기는 커피로, 오는 19일부터 출시된다. 한가지 품종의 원두가 가진 차별화된 특징과 높은 품질로 블렌딩(맛의 조화를 위해 여러 품종을 섞는 것) 커피보다 고급 원두 그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최근 유명 커피 전문점을 중심으로 싱글오리진 원두 커피 메뉴를 취급하는 점포가 늘고 있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이는 싱글오리진 원두 커피의 품종은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코체레 품종이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 생산지인 예가체프의 작은 마을 코체레 지역에서 수확한 고가의 프리미엄 원두로 꿀, 살구, 오렌지의 싱그러운 풍미와 기분 좋은 산미와 함께 자스민향이긴 여운으로 남는 특징을 지녔다. 카페25 싱글오리진커피의 가격은 핫 메뉴가 2000원, 아이스메뉴가 2300원이다.
GS25는 싱글오리진 커피 출시에 맟춰 내달부터 탤런트 유연석씨를 모델로 CAFE25 홍보에 돌입하는 한편, 싱글오리진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븐에구운도너츠등 디저트 빵 3종 중 한가지를 증정하는 행사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
갤러리아 광교, 대형 시계 예술작품 전시 눈길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을 기념해 백화점 내부에 전시한 리얼타임 시계 예술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기념으로 진행하는 '더치퍼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 작품을 오는 4월 23일까지 선보인다.
마르텐 바스는 개념미술, 공예, 설치, 퍼포먼스의 영역을 아우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로, 지난 2009년 디자인 마이애미 '올해의 디자이너', 2012년 뉴욕타임즈 '미래 디자인 클래식 탑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
스위퍼즈 클락은 마르텐 바스의 리얼타임 시리즈 중 2016년 아트 프라이즈(Art Prize) 수상작으로, 실제 12시간 동안 두 명의 작업자가 콘크리트 바닥을 빗질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끊임없이 반복 재생하며 시간의 흐름을 전달한다.
이 특별한 시계는 갤러리아 광교 건물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은 유리통로인 '갤러리아 루프'의 시작점인 1층에 설치돼 창문과 시계가 없는 백화점의 룰을 깨뜨리는 역할을 한다.
CU, 집콕족 위한 프리미엄 안주 도시락 출시
CU는 매콤치즈콘닭(5900원), 반반 치킨새우강정(8900원) 등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형 도시락 '안주 마켓 시리즈'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콤치즈콘닭은 호프집 인기 안주 훈제 치킨을 혼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으로, 인기 부위로 구성된 닭 반마리에 매콤한 소스를 발라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콤한 치킨과 잘 어울리는 콘치즈 샐러드, 웨지감자, 치킨무 등이 함께 구성되고 고객들이 편하게 손으로 먹을 수 있도록 비닐장갑이 동봉됐다.
반반 치킨새우강정은 바삭하게 튀긴 고구마와 닭강정에 짭조름한 허니 간장소스를 입힌 맛탕치킨강정과 매콤한 양념에 새우튀김과 닭강정을 버무린 새우치킨강정을 한 트레이에 반씩 담아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26일에는 매콤한 텍사스식 윙봉과 갈릭 디핑소스, 나초,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윙봉 치킨 플래터(8900원)도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百,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 커피 머신 일부 할인 판매
롯데백화점은 최근 '홈카페족'의 수가 증가하고 커피 머신 매출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의 커피 머신 일부를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2월 14일~3월 12일) 네스프레소, 유라/브레빌, 드롱기 등 커피 머신 브랜드 매출이 6.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할인 판매하는 호주의 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BES870 에스프레소 머신'은 114만 원, 스위스 프리미엄 브랜드 '유라'의 'J6 에스프레소 머신'은 405만 원이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