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 대우에스티⋅푸르지오서비스⋅대우파워 합병…통합법인 설립
대우건설은 대우에스티⋅푸르지오서비스㈜⋅대우파워㈜ 등 자회사 3개를 합병해 통합법인을 출범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자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해 단행됐다.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되며, 대우건설은 통합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통합법인은 △부동산 개발 △부동산 운영·관리 △MRO 사업 △스마트홈 △시설물 O&M △강교·철골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 중 부동산개발 ⋅ MRO ⋅ 스마트홈 사업을 신사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통합법인은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뒤 오는 6월 정식 출범한다.
대우건설 측은 "자회사 개별 역량을 모아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형 규모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통합법인은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목표는 매출 2450억 원, 오는 2025년에는 매출 6000억 원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아건설, 경기 남양주 '덕소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신동아건설은 경기 남양주 덕소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6개동, 492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착공·분양은 오는 2022년 9월 예정이며, 오는 2025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신동아건설의 설명이다.
신동아건설 측은 "서울·수도권 지역의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로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단지 외관·조경, 인테리어, 가구 평면 등에 다양한 특화 요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수자원 관련 사업 연구·개발 본격화
롯데건설은 수처리사업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최근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증설) 건설공사, 울산 농소하수처리시설 등 하수처리시설·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공했으며, 부산에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하수처리시설의 수질정화 성능을 향상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대표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에는 물을 활용한 냉난방 기술을 적용했다.
롯데건설 측은 "앞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높아지고 있는 수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개발을 통해 물 시장 개척·수처리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소액투자 서비스 엘리시아, 홈페이지 전면 개편
부동산소액투자 서비스업체 엘리시아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전했다.
엘리시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소유권을 유동화해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유통하는 방식이다. 최소 5000원부터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해당 부동산을 통해 발생되는 임대 수익과 매매 수익을 지분만큼 나눠 가지게 된다는 게 엘리시아의 설명이다.
엘리시아 측은 "일부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부동산에 누구나 동등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라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모든 거래활동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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