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제주항공과 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가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공동 사회공헌을 진행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열린의사회는 제주항공 취항노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제주항공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파견 및 항공권, 기부 물품 지원과 운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오는 11일 약 4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제주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로 꾸려진 봉사단원들은 2개 팀으로 나눠 제주시 홍익아동복지센터와 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등 2개 장소에서 치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 등의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내년 1~2월 중 홍수피해를 입은 태국 방콕에 열린의사회 의료진과 제주항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이들 봉사단은 방콕 인근에서 전염병 예방접종 및 의료봉사,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매년 한 차례씩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 중 한 곳에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제주항공의 해외 신규 취항도시에는 우선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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