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설문 결과 “63.3% 선물 준비·절반 이상 온라인 선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온라인몰이 다음 달로 다가온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할인 경쟁을 본격 시작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을 겨냥한 각종 기획전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인다는 계획이다.
타임커머스 티몬이 최근 수도권에 거주 중인 30~50대 400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선물 트렌드’ 모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 63.3%가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 응답했다. 21일 티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가정의 달 선물 구매 경로로 ‘온라인 채널’을 절반 가량인 51.8%가 선택했다.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배송(51.1%)’, ‘평소에 주로 이용하는 채널(24.4%)’ 등이 꼽혔다. ‘신종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서’라는 응답도 9.9%를 차지했다.
선물 예산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64%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 32.4%는 감소했다고 답했다.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예산은 10만원 이내가 35.6%, 10~20만원이 33.6%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20만원 이내로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들을 위한 선물은 인기 장난감이 41.8%로 가장 많았다. 부모님을 위해서는 현금이 42.9%로 가장 높았지만, 건강식품도 39.4%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티몬은 소비자들이 가정의 달 선물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50여개 내외의 상품을 선별해 최대 75%까지 할인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자녀와 부모님을 위한 선물 2종을 추천해 소비자들의 편리한 선물 준비를 돕는다. 최대 15%의 ‘가정의 달 선물 전용 쿠폰’도 준비했다.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어린이날·어버이날’ 기획전을 시작했다. 완구, 게임기, 안마기, 카네이션 등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연령대별’, ‘가격대별’, ‘테마별’ 추천 선물 코너를 마련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로켓와우 회원에게는 오전 7시마다 한정 수량으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상상초월 특가찬스’ 혜택도 제공한다.
직접 만나 마음을 전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쿠팡 로켓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메시지로 쿠팡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하면 로켓배송 상품은 다음 날, 로켓프레시 상품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위메프는 ‘위메프데이’를 통해 풍성한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위메프는 21~23일까지 3일간 ‘위메프데이’를 열고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춤형 초특가 타임딜 상품 108개를 판매한다.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부터 어버이날 맞이 금장미·금카네이션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초특가 타임딜 상품은 21일 0시부터 2시간마다 3개씩 공개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다음달 5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선물과 어버이날 선물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어린이의 버킷리스트’와 ‘부모님의 버킷리스트’ 두 가지 프로모션을 통해 자녀와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이템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G마켓과 옥션이 엄선한 50여개 브랜드가 매일 릴레이 세일을 펼친다.
인터파크도 다음 달 7일까지 ‘혜택 다(多) 가정’ 시즈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혜택 다 가정 프로모션은 선물 구매가 증가하는 기간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쇼핑 부담을 해소해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인터파크는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상품 카테고리에 집중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최훈기 인터파크 세일즈프로모션팀 팀장은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 선물도 온라인으로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가 증가했다”며 “이게 발맞춰 발 빠르게 준비한 이번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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