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맥도날드, 올 여름 ‘맥윙’ 한정판매
맥도날드가 오는 14일부터 매 출시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한정 메뉴 ‘맥윙’을 재출시한다.
맥도날드 맥윙은 지난 2014년 5월 처음 소개된 대표 치킨 사이드 메뉴다. 지난해 5월에 한정 판매 제품으로 재판매해 조기 완판, 10월에 재출시돼 연속 조기 완판됐다. 올해는 오는 8월 말까지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맥윙은 오리지날 맥윙 구성 그대로 닭봉과 닭날개 두 가지 부위로 구성했다. 부드러운 살집과 바삭한 껍질이 일품인 닭봉과 쫄깃한 고기 식감을 살린 닭날개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첫 스타트업 투자 단행
하이트진로가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첫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아빠컴퍼니’에 대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던 하이트진로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와 O2O서비스 성장 가속화에 주목, 전국 맛집 대표 메뉴를 반조리 형태로 판매하는 아빠컴퍼니의 ‘요리버리’ 서비스의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주류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더벤처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서초동 본사 사옥에 공유 오피스 ‘뉴블록’을 개설해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에 첫 투자를 단행하게 된 아빠컴퍼니가 운용 중인 요리버리는 TV,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부산 얼짱쭈꾸미, 공주 청벽집, 춘천 통나무집집닭갈비 등 약 200여 개의 제품을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 판매하는 서비스이다. 맛집 대표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하고, 독점 계약 상품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과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30호점 돌파
노브랜드 버거가 30번째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을지트윈타워 1층에 117㎡(35평) 규모로 노브랜드 버거 을지로4가역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8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매장인 홍대점을 연지 9개월 만에 매장 30개를 돌파한 것이다.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 9개월만에 30호점을 돌파한 비결은 맛과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꼽힌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에 앞서 맛,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약 20여명의 셰프들이 3년간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했다.
특히 2017년 신세계푸드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케이터링을 맡으면서 전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의 맛 테스트도 거쳤다. 당시 400여개 선수단 메뉴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는 한 끼에 10개를 넘게 먹는 선수들이 나올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였다. 이 햄버거는 현재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버거가 됐다.
여기에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 햄버거 가격을 기존 브랜드 대비 대폭 낮췄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감자튀김, 음료 포함) 3900~6900원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버거는 단품 3500원으로, 타사 유사 메뉴에 비해 1000원 가량 저렴하다.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이 170만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차돌육개장’ 출시
CJ제일제당은 국물요리 대표 품목인 ‘비비고 육개장’을 업그레이드한 ‘비비고 차돌육개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수요 확대를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비비고 차돌육개장은 기존 비비고 육개장과 달리 양지 대신 차돌양지를 넣고 고기 함량을 4배 이상 높였다. 차돌양지는 원재료 고유의 식감을 살리는 CJ제일제당의 원물 제어 기술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육개장에 갓 넣어 끌인 차돌의 부드러운 식감과 큼지막한 형태를 그대로 살렸다.
기존 제품이 전형적인 육개장의 칼칼한 육수 맛을 냈다면 비비고 차돌육개장은 8시간 동안 우려낸 사골에 3가지 야채육수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진한 고기 육수를 구현했다. 순한 국물맛으로 온 가족이 먹을 수 있어 국물요리 주요 소비층인 취학 자녀 가구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차돌육개장을 시작으로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여 프리미엄 HMR 국물요리 시장을 키울 계획이다. 지금까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식형·수산형 메뉴들을 선보이며 제품을 다각화했다면, 올해는 한층 더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들로 시장 대형화를 이끄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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