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국민카드는 29일 'KB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과 모바일 관련 신상품 또는 새로운 수익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의 경우, 제안된 42건의 아이디어 중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기 결제 모바일 플랫폼'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 2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돼 현재 플랫폼 개발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 대해서는 두달여간 업무 시간 중 일정 시간 연구 활동을 보장하고 활동비도 지급한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하반기 중 시제품 개발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완성된 시제품과 신규 수익 사업 모델은 오는 4분기 중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소개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수익 사업 기회도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개발될 시제품과 신규 수익 모델 등 주요 결과물은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상품 또는 서비스 개발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