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구로 서비스센터 부지 1800억에 매각…경영정상화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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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구로 서비스센터 부지 1800억에 매각…경영정상화 사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6.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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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의 전경. ⓒ 쌍용자동차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의 전경.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비핵심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로 토지면적 1만8089㎡(5471평), 건평 1만6355㎡(4947평)규모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피아이에이(PIA)와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매각 대금 1800억 원은 6월 말까지 입금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이번 계약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쌍용차는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재무 구조조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 뿐만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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