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6월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한 파격적인 할인 방침을 이어가기로 했다. 무이자 및 저리 할부는 물론 특별 할인, 현금 지원 등을 내걸고 신차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한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각각 SM6 최대 450만 원 할인, 선착순 3000대 한정 최대 10% 할인 등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달 신차 구매 고객들을 위한 추가 세금 부담 지원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 제공 등을 내걸었다.
우선 르노삼성은 비인기 모델들의 판매량 회복에 중점을 둔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SM6 구매 고객에게 최대 450만 원을 지원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내놓은 것. 세부적으로 SM6 현금 구매 시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재구매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 ‘재구매 더블혜택’ 최대 200만 원 할인,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한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50만 원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현금 구매 고객은 SM6를 최대 450만 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QM6 구매 고객은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또는 최대 50만 원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한 특정 직업군 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인기 모델인 XM3의 경우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기존 잔가 보장 할부 상품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Xperience(36개월 금리 5.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캡처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쌍용차 역시 판매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달 최대 150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최대 10% 할인(일부 모델)과 파격적인 무이자할부 구매할 수 있는 퍼펙트 제로(Zero) 세일페스타를 마련한 것.
퍼펙트 제로 세일 페스타는 선착순 30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된 가격 또는 파격적인 6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일페스타 미적용 모델 구매 시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선수금 부담없이 36개월 이용이 가능하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3.9% 할부를 이용하면 국내 최장 10년/10만km 보증기간과 프리미엄 블랙박스&틴팅으로 구성된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이 무상 제공된다.
한국지엠도 지난 달에 이어 6월에도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에 대한 부담 경감 혜택과 코로나19 어려움 속 고생하는 특정 직업 군에 대한 특별 지원 등의 구매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파크 구매(콤보 할부 프로그램 적용) 고객들은 12년치 자동차세에 상응하는 1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스파크 구매 고객에는 1%의 이자를 돌려주는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 구매 고객들은 차량가의 7%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혹은 최초 1년간 월 1만 원의 금액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초기 구매 부담을 대폭 맞췄다.
한국지엠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수고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지원도 이어간다. 의료업계 및 택배업계 종사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종별 20~30만 원을 특별 지원하고, 다자녀·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 교사, 교직원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장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로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이달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추가 세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6월에 준비한 취득세 지원, 각종 할부 프로그램들이 고객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