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진칼, 일반공모 방식 신주인수권부 사채 3000억 원 발행
한진칼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 사채(BW, Bond with Warrant) 3000억 원을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한진칼 이사회는 5월 14일 지주사로서의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한진칼은 신주인수권(Warrant)이 부여돼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한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하며, 주주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케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한진칼은 이번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고,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 및 추후 자본확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 해양경찰청과 안전분야 협력 MOU 체결
진에어는 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사에서 해양경찰청과 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식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진에어와 해양경찰청은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추진 △합동 교육 진행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 대상 항공기 이용 시 우대 할인 혜택 제공 등 다방면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진에어는 실제 해양 상황을 구현한 훈련장 및 해양경찰들의 현장 경험 등 해양경찰청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항공기 비상 착륙 시를 대비한 이함 훈련과 기내 난동 발생 시 신속한 제압을 위한 체포술 훈련 등을 통해 객실승무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진에어는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안전한 하늘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양경찰청의 해양안전문화 홍보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양 기관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류 체험을 진행하는 등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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