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국민카드는 2일 모바일 전용 상품 'KB 마이핏 카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카드결제를 가능하게끔 설계했다. 이중 '알파원 카드'는 앱카드와 소유 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삼성, LG페이에 카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터치'등도 사용할 수 있다. 

'KB 마이핏 카드'는 '적립형'과 '할인형' 등 총 2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우선 '적립형'의 경우,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할인형'은 오토체인지 서비스와 연계된 커피, 외식, 편의점, 주유, 통신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적립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결제(앱카드, 삼성페이, LG페이)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쌓인다. 적립은 1일 1만점, 월 최대 3만점까지 가능하다. 

편의점과 택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1000점이 포인트로 쌓이고 쿠팡, G마켓, 배달의민족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000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점까지 각각 포인트로 적립된다. 

할인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푸드(스타벅스, 커피빈, 빕스, 아웃백) △편의점(GS25, CU, 올리브영) △생활(이마트, 롯데마트, SK에너지, GS칼텍스,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000원,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제공된다. 쿠팡, G마켓, 배달의민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전월 실적에 아라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고객센터, KB국민카드 영업점과 스타뱅킹 앱에서 가능하다. 연회비는 '적립형'은 3만원, '할인형'은 1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실물카드를 발행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을 카드 혜택으로 더하고,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겪었던 불편을 줄인 기존 모바일 카드 대비 한단계 진화한 상품"이라면서 "디지털 기술 진화와 고객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개념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