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울산 김대우 기자]
안전보건 연구보고서,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안전보건 연구보고서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산재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산재예방 연구브리프’ 제1호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브리프는 약 100페이지 분량의 연구보고서를 4페이지 이내로 핵심사항을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한 발간물로, 지난해 수행한 연구보고서 75건 중 25건을 선정해 매주 1회 1개 주제별로 발간할 예정이다.
연구브리프 제1호 주제는 ‘재무제표로 살펴본 기업의 산재예방 투자 효과’로, KOSPI 등에 상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산업재해와 경영성과 간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이 내용은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산재예방 투자의 중요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다음 주제로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요약해 발간할 예정이다.
이 조사 결과는 올해 3월 울산광역시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마련한 ‘급식종사자 호흡기 건강 확보 추진계획’에 반영돼 관련기관 및 학교에 제공된 바 있다.
연구원은 연구브리프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그 달에 발간했던 연구브리프를 종합해 매월 말 국회 및 산업안전보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리프를 이해하기 쉽도록 카드뉴스 형태로도 제작해 공단 및 연구원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고재철 안전보건연구원 원장은 “산재예방 연구브리프를 통해 누구나 쉽게 연구보고서를 이해하고, 나아가 안전보건 관련 법제도 개선에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터의 안전과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폭염재해 예방 위해 기상청과 협업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온열질환 취약계층의 폭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상청의 ‘2020 해피해피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해피해피 캠페인은 ‘해(태양)를 피하면 시원한 행복(해피)이 찾아온다’는 의미로,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총 7개 기관(기업)이 협업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단은 △해피수 나눔 이벤트, △폭염재해 예방 행동요령 홍보를 진행한다.
해피수 나눔 이벤트는 소비자가 생수 2개를 구매하면 1개는 산업현장 옥외노동자를 포함한 온열질환 취약계층에게 생수를 기부하는 활동으로, 기부되는 총 10만병의 생수 중 공단은 1만병을 지원한다.
아울러 폭염재해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주제로 카드뉴스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공단 누리집과 소셜미디어에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돼 옥외 노동자를 포함한 온열질환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폭염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그늘‧휴식이 현장에서 실천되도록 공단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7월 6·8·10일 3일간 사회적경제개발원 강의실에서 진행
사회적경제개발원은 ‘2020 울주군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주군과 사회적경제개발원에 따르면 오는 7월 6일 개강인 아카데미 대상은 사회적경제 창업을 희망하는 울주군민 및 울주군 지역에 사회적경제 창업을 희망하는 울산시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리뉴얼을 희망하는 울주군 내 기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다.
3일간(7월 6일, 8일, 10일 : 월, 수, 금)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사회적경제개발원 강의실(울산 울주군 범서읍 대리로 87 동산빌딩 5충)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의 내용은 △사회적기업가 대표자 특강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 및 설립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100% 활용하기와 창업계획서 작성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와 홍보전략 수립하기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이해와 설립 △사회적경제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및 성공사례 등이다.
선착순으로 접수, 심사·마감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코로나 여파로 필수과목만으로 편성했으며,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도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월 말 오픈 예정인 비대면 ‘울주군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스마트 러닝센터’의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울주군이 주최하고, 사회적경제개발원 주관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시 필수요건인 교육 수료증을 인정해주는 시스템으로 울주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사회적경제개발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대행기관으로 오는 2029년 9월 법무부 공익광고로 ‘36.5℃ 체온이 담긴 판결,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 등 6개 주요 광역시, 7개 지하철 노선에 홍보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컨설팅·디자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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